선재 업고 튀어 : 5화, 6화 리뷰 - 다소 힘이 빠진 전개

2024. 4. 24. 22:54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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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소개

 

선재 업고 튀어 (lovely runner)는 2024년 4월 8일부터 TVN에서 방송 중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장르

 

요즘 드라마에서 유행하고 있는 타임슬립 장르이고 16부작으로 5월 28일까지 방송 예정입니다. 

 

원작

 

원작은 "내일의 으뜸"이라는 웹소설입니다. 

 

배우

 

출연배우는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등입니다. 

 

 

드라마 줄거리

 

고등학교 때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되고 기억의 일부를 잃어버린 31세의 임솔은, 과거에 자살을 하려고 했던 순간, 라디오에서 신인아이돌 그룹 류선재의 말을 듣고 삶의 의지를 되찾게 됩니다. 

 

그 이후 류선재의 덕후 팬이 된 솔이는 31세인 2023년에 류선재가 속한 그룹인 이클립스의 공연장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한강대교에서 휠체어를 탄 채 고립이 되게 됩니다. 그때 마침 솔이를 발견한 류선재가 차에 내려서 우산도 주고 핫팩도 주고 해서 큰 감동을 받게 되지요.

 

그런 설레는 마음을 안고 집에 온지 얼마 안 되어 류선재가 투신자살을 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동안 선재가 우울증 등으로 시달려 왔다는 매니저의 발표를 듣고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 와중에 과거에 300만 원을 주고 산 류선재의 시계를 우연히 작동시키게 되고 눈떠보니 15년 전 2008년 고3 교실!

 

 

 

선재업고 튀어 5,6화
선재업고 튀어 5,6화

 

 

 

 

 

물론 이것을 꿈이라고 여기는 솔이는 류선재의 학교(덕후라서 선재의 과거에 대한 지식이 빠삭하며 선재가 자신과 같은 재단의 남고에 다녔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로 뛰어가며, 선재가 박태환 선수를 위한 베이징 올림픽 모의 경기에 참가했다는 것을 듣고 다시 수영장으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선재를 보고 다짜고짜 이름을 부르며 품에 안기는데요, 그 이후로 경비 아저씨들에 의해 쫓겨나긴 하지만 이제부터 선재와의 만남은 시작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선재가 얼마 전 자기 앞집으로 이사 왔었는데 솔이가 과거에 몰랐던 것이지요. 그리고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을 알고 운명을 바꾸려는 노력을 시작합니다.

 

선재가 자살을 하는 이유는 고된 연예인 생활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솔이. 선재가 연예인이 된 이유는 수영 유망주였지만 어깨부상으로 수영을 포기한 이후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애초에 연예인이 되는 것을 막으려 합니다. 선재가 부상을 당하는 수영대회에 참석 못하게 막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솔이이며, 선재의 입장에서는 갑툭튀한 여자애가 자기 생활에 자꾸 끼어드는 것 때문에 혼란스러운 감정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반전이... 사실 선재는 앞집에 살면서 타임리프 이전에도 솔이와 마주친 적이 있고 호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솔이는 1회차 인생에서 눈치를 못 채고 있었던 것이었고, (아니면 끔찍한 사고로 기억을 지워버렸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2회차 인생에서는 열심히 선재의 미래를 바꾸려고 노력을 하는데, 선재가 자기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은 아직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습니다. (너만 빼고 다 알음)

 

이런 일련의 일들이 벌어지면서 1화부터 4화까지는 좀 감동적이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OST도 잘 어울러지면서 명작 드라마를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5화, 6화의 내용 : 힘이 빠진 전개

 

1화부터 4화까지는 운명을 바꾸려는 노력이 있어서 좀 속도감이 있었는데요, 5화와 6화는 둘이 너무 꽁냥꽁냥 거리는 내용위주로만 나왔습니다. 시청률이 그대로인 것도 5,6화가 좀 덜 재미있었던 것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운동선수로서의 꿈이 좌절된 선재는 너무나 쉽게 털어버리고 오로지 솔이에게 직진하고 있고요. 순정남, 직진남이네요. 그런데 4회까지의 모습보다는 이상하게 매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과거의 솔이는 선재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밴드부 남학생 태성이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솔이가 첫 2개월간의 타임리프를 마치고 잠깐 현재로 돌아왔다가 10일 후의 시점으로 다시 돌아가는 동안 솔이는 태성이랑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런 관계가 5화와 6화에서는 말끔히 정리가 되었고 선재는 솔이에게 고백을 하고...

 

마지막에 답답하게도 솔이는 자신에게 기다리겠다고 일방적인 통보를 하며 비를 맞고 기다리는 선재 때문에 나가는 순간 결국 다시 살인마와 마주치며 끌려가는 것으로 마지막 장면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예고편을 보면 솔이는 인생 2회차에서는 두 다리로 걸어 다니는 것을 봐서 이번에는 하반신이 마비되는 일을 피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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