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는 박준서와 박태진(준서가 마약을 유통한 이유) -커넥션 3,4화 리뷰

2024. 6. 5. 06:02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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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이  3, 4화까지 방영을 마치며 점점 조금씩 시청률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개될 수록 저의 예상과 다른 부분들이 나오가 있어서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제가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내는 못됐다. 

 

저는 남편을 사랑하는 착한 아내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요즘은 남편/아내 친구랑 바람나는 사람들도 실제로 꽤 있다고 하는데, 드라마에서도 남편 친구인 박태진 검사랑 불륜의 관계에 있었습니다.

박준서가 아내에게 별도로 보험금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봐서 박준서는 눈치를 채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보험설계사 허주송에게 이 사실을 말했을까요?

아마 아내에게 남기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묻다가 알게 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디오 파일"동아리의 4명의 친구들은 다들 본성이 착했던 친구들 같아서 그 점에 대해서는 믿고 말해줬을 수도 있을지...)
그런데 이점은 전미도가 알게 됐으니 곧 다들 알게 되리라 생각되어, 허주송도 알고 있었는지의 여부는 별로 중요한 사항은 아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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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아내는 게다가 보험금이 자신에게 한 푼도 돌아오지 않은 것에 대해 욕심을 낸 것 같은데, 자기를 경찰서로 부르게 해서 부검을 허락했다고 하지만, 보험금도 타게 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허주송은 아내의 주장에 대해 떨떠름해 하는 표정입니다.

근데 박준서가 죽는데 아내도 일조를 했는지는, 방조했는지, 아예 몰랐는지는 제가 둘의 대화를 놓친 부분이 있어서 헷갈리는데 아마 아닌 것 같습니다. 

 

* 아내는 비밀번호를 알고 있나?

도대체 무슨 비밀번호를 말하는지 계좌번호인지, 금고번호인지, 핸드폰 번호인지 저는 모르겠지만, 아내가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계좌번호를 모른다든지 하여, 비밀번호를 알아도 그것을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2. 닥터가 바뀌었다. 

 

닥터가 바뀌었다는 명백한 정황이 나왔습니다. 말투와 소통방식(전화 먼저 하지 말 것)이 변한 것입니다. 

그리고 마약대금을 입금하는 방식도 바뀐 것 같습니다.

 

레몬뽕이 유통되는 것이 최근 좀 불안정했던 것으로 나오는데, 아마 몇 달 전 금형그룹의 이박사가 죽어서 잠시 물량 수급이 불안정했던 것 같고, 닥터가 바뀐 시점은 박준서가 죽은 시점으로 잡아도 이야기의 흐름상 잘 들어맞습니다.

 

* 준서가 마약을 유통한 이유는?

 

다만 착했던 준서가 마약 유통까지 하다니... 의외였습니다.

아마 딸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선택한 길인 것 같지만, 역시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친구를 잘 사귀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약을 유통해서 모은 금액이 100억 이상 정도 되며, 박준서는 이 돈으로 개발구역 투자에 참여하려는 속셈인 것 같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비밀번호를 모른다는 점이라 아내를 죽일 듯 몰아붙인 것 같습니다. 아내는 자기도 일정 비율을 떼어달라고 요구한 것이고요. 

 

 

3. 고등학교 시절 사각관계

 

고등학교 때 삼각관계인줄 알았는데 사각관계에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반장 준서만 오디오파일 멤버이다가, 전미도가 반장에 호감이 있어서 반장때문에 동아리에 가입하고, 장재경과 허주승은 전미도에 대한 호감으로 동아리에 가입을 하게 된 장면을 보여줬는데, 제가 인물들의 감정에 대해서는 놓쳤었네요. 재경이가 전미도한테 관심 있는 것은 알겠는데, 전미도가 박준서한테 관심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주인공이니 장재경이랑 전미도가 서로 과거에 호감을 갖고 있지 않았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가 조금씩만 풀어지고 있는데, 나중에 좀 더 비중있게 중요한 사건이 나올 것 같습니다. 

 

 

4. 경찰 후배 김창수 형사의 정체는?

 

저는 김창수 형사에 대해 별로 의심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장재경 경감의 행동이 평소와 다르게 이상하니 당연히 주시를 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장재경이 괜히 의심을 하니깐 저도 괜히, 박준서네 사람으로 의심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김창수 형사는 장재경의 마약복용을 의심할 뿐, 다른 나쁜 편의 사주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김창수에게 전화를 걸자 화염병이 날라온 이유는 준서가 사람을 붙여서 재경이를 미행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무튼 장재경이 계속 마약을 끊지 못하는게 불쌍하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합니다. 빨리 극복하고 범인도 잡고 보험금도 왕창 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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