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VS 커넥션 : 어떤 드라마가 더 재미있을까? (시청률, 우리집 드라마소개, 리뷰)

2024. 5. 25. 19:41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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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로운 금토드라마가 2개나 시작을 했습니다. 

하나는 MBC에서 9:50부터 방송하는 <우리, 집>이고, 다른 하나는 SBS에서 오후 10시부터 시작하는 <커넥션>입니다. 

 

 

1. 시청률

 

<우리, 집>의 시청률입니다. 

 

회차
방영일
시청률(%)
비고
전국
수도권
1회
2024.05.24.
6.0%
5.7%
 
 

 

 

<커텍션>의 시청률입니다. 

 

회차
방영일
시청률(%)
비고
전국
수도권
1회
2024.05.24.
5.7
6.1
 
 

 

 

전국 시청률은 <우리, 집>이 앞섰지만, 수도권 시청률은 <커넥션>이 앞섰습니다 .

 

저는 두 작품 다 봤는데, 둘 다 제 취향이어서 아직까지는 어던게 더 재미있다고 확실히 말하기 어려웠습니다. 향후 시청자들의 선택은 어떠할지 궁금해집니다. 

 

 

2. <우리, 집> 드라마 소개

 

<우리, 집>의 장르는 "드라마, 블랙 코미디, 휴먼, 스릴러, 가족, 미스터리"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어제 1회차 내용을 보니 ㅣ미스터리, 스릴러, 블랙 코미디의 요소가 살짝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휴먼, 가족은 아마 뒤로 갈 수록 나오게 될 것 같습니다. 

 

총 12부작이라서 비교적 속도감 있는 전개가 될 것 같습니다. 

김희선, 이혜영 씨가 주연입니다.

드라마 시작과 끝에는 서로 다른 샹송이 흘러나와서 드라마의 분위기를 약간 이국적인 느낌으로 만들어 줍니다. 

 

제가 이 드라마를 본 것은, 사라진 아들을 찾기 위해 시어머니가 평소 못마땅하게 여기던 며느리랑 공조를 한다는 내용이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약간 코믹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진지한 분위기였습니다. 

 

 

 

 

3. 등장인물

 

김희선(노영원) - 국민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심리상담사입니다. 저는 왠지 <금쪽같은 내 새끼>로 유명한 오은영 박사에서 모델을 따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겉보기에는 아무 부러울 것이 없는 가족의 며느리입니다. 시아버지는 전직 검사, 시어머니는 유명 작가, 남편은 의사, 고등학생 아들이 있습니다. 

 

이혜영(홍사강) - 작중 이름을 프랑스의 유명 작가 '프랑스와즈 사강'에서 따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겉보기에는 아무 부족할 것이 없는 것 같은 가정에서 혼자 뭔가 불만에 가득 차 있습니다. 장차 이 불만의 원인이 뭔지 알게 되겠지... 싶었는데 바로 첫 회부터 감이 잡혔습니다. 남편의 숱한 외도를 경험했는데, 아마 남편의 검사시절 비리도 많이 알고 있는 듯합니다. 

 

김남희(최재진) - 의사. 적성이 의사에 아주 잘 맞진 않았는지, 큰 수술을 마치고서 괴로워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세나라는 여자에게 흔들리는 것으로 나왔는데, 세나와 최재진이 아직 만난 사이 같지는 않고, 세나가 의도적으로 최재진에게 접근하게 될 것 같습니다. 

 

세나(연우) - 1화에서의 분량은 적었지만, 매 번 등장할 때마다 김희선에게 의심스러운 행동을 했습니다. 연기가 약간 전문적인 것 같지는 않았는데 걸그룹 출신이네요. 

 

4. 줄거리

 

도입부는 지루했지만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면서 마지막에 가니 반전이 있어서, 반전을 좋아하는 저를 심쿵하게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겨울산에서 김희선이 시어머니를 만나는 장면을 담고 있는데, 주마등처럼 과거의 일들(화재, 차량사고) 이 지나가는 것을 보니, 이 드라마가 12회까지 다 전개되고 나서 잘 일들이 해결되고 나서 둘이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마주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너무 화기애애한 장면만 보여줘서 재미가 없었습니다. 돈도 거의 최상위 수준으로 많고, 직업도 빵빵한 상류 계층의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좋은 말을 하면서 지내는 인트로가 있었습니다. 단, 시어머니 홍사강만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드는 것인지 웃지를 않고 툴툴거립니다. 

그리고 나서 슬슬 이 집안의 문제점이 나오는데, 이 때부터 재미있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시아버지는 불륜을 여러 번 저질렀고, 시어머니는 그것을 알고 남편을 미워하지만, 자기 체면 때문에 참고 살고 있었습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아들보다 주목받는 것이 못마땅합니다. 

그리고 김희선의 상담고객 중에 한 젊은 여자 세나가 찾아와서 의미심장한 말을 늘어놓는데, 왠지 뭔가 큰 비밀을 알고 있는데 김희선 너는 모르는구나, 하는 식의 말투와 표정으로 말을 합니다. 

저는 세나가 남편인 김남희 씨와 썸씽이 있는 줄 알았는데, 공식 등장인물 소개를 보면, 아직은 썸씽이 없고 장차 일어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아버지 장례식에 와서 왜 울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김남희씨는 자상한 남편으로 보이지만 뭔가 심리적으로 위태위태해 보입니다.

 

그리고 메인 사건으로, 시아버지가 낙석에 맞아 죽는 일이 생깁니다. (다음 화에서 밝혀지는데, 이는 홍사강이 쓴 소설에 나온 내용과 일치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 메인 사건으로, 시아버지가 금고에 감춰놓은 usb 녹음 파일을 보고, 김희선은, 자기 아버지를 성범죄자로 몰아넣은 장본인이 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받습니다. 비리 검사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시어머니에게로 가는데 시어머니는 남편이 죽어서 너무 행복한지, 샹송을 틀어놓고 춤을 추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5. 예상되는 전개

 

누군가 이 가족을, 무슨 이유에서인지 함정에 빠뜨리는 것 같습니다. 

낙석을 굴린 것은 그 사람이었을 것이고, 시어머니의 소설대로 사고를 일으켜서 시어머니가 위험에 처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들은 사라진다고 하고, 시어머니와 김희선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공조를 하면서 험난한 사건들을 겪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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