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기 > 포옹 > 혼인신고 : 너무 진도 빨리 나가는 복귀주(히어로는 아닙니다 4화)

2024. 5. 15. 07:32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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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아닙니다>가 4화까지 방영된 가운데, 4화의 전국 시청률이 4.056%로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청률이 더 높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웃긴데, 감동적이고, 미스테리하기 까지 합니다. 

 

1. 도다해는 역시 착한 사람

 

다해가, 어쩌면 꽃뱀처럼 보일 수 있는, 사기에 가담하게 된 계기가 4화 방영분에서 소개되었습니다. 

아버지의 빚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었고, 아직도 빚은 다 못 갚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복만흠 여사의 예지력을 되찾아서 다시 가정의 재정이 건전해지고, 다해도 빚을 청산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2. 백일홍은 선역? 악역?

 

백일홍은 선역인지 악역인지 아직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결코, 선하다고는 할 수 없는 인물이지만, 아주 나쁜 악인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 모두들(오만석 제외) 다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복귀주의 아버지(이름이 오만석이었던 것 같음)는 다해를 의심하는 눈치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복귀주는 과거의 도다해가 금고방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복이나는 독심술 초능력을 통해서, 복덩이는 돈을 중심으로 사고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해를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예고편을 보니 복만흠 여사도 다해가 타주는 차에 대해서 의심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꼬리가 길면 밟히기 마련입니다.

 

 

4. 손잡았다더니, 포옹했다고 하고, 다음에는 혼인신고까지?

 

다해가 복귀주의 도장은 어떻게 만든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주에, "꽉 껴안고 꽃까지 선물했다"는 다해의 말에, 당황스러워하지만 절대로 함부로 부정하지 못하는 귀주의 표정이 너무 귀엽지 않았나요?

알고 봤더니, 시기적절하게 서있던 꽃차를 통해 꽃을 얻고, 오토바이에 치일까봐 다해를 구해주는 과정에서 다해를 꼭 안아버리게 되었었네요. 

"절대로 안지 않을 거다"라고 생각하자마자, 그 생각이 무색하게도 바로 확 안게 되는 상황도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해는 이런 능력을 이용해서 귀주가 혼인신고장을 줬다고 말합니다. 정황상 거짓말로 보입니다. 

그리고, "사랑이 먼저 아닌가?" 확인해보자면서 귀주는 키스를 하는데요, 확인해 보자는 것은 핑계고, 사실은 좋아서 키스한 것으로 제 눈에는 보이더라고요~

 

 

매리의 귀주가 할 일은, 혼인신고 + 생명의 은인 되어주기
매리의 귀주가 할 일은, 혼인신고 + 생명의 은인 되어주기

 

 

 

복귀주 입장에서는 점입가경일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손을 잡았다고 하더니, 다음에는 절대로 그럴 리가 없는데 자기가 안아주고 꽃도 줬다고 하고, 이번에는 혼인신고? 

그런데 의심을 못하겠지요. 게다가 머리에 물을 뚝뚝 흘리는 그 시점에, 복귀주가 과거로 갔다가 만난 것을 다해가 정확히 말했으니까요. 

 

그리고 고등학생 시절에 도다해를 구해준 사람이 복귀주였다고 하는데요, 혼인신고는 다해의 거짓말이었지만, 다해를 구해주는 일은 정말로, 복귀주가 하게 되어 스토리의 아귀가 딱딱 들어맞게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급합니다. 

 

 

 

5. 복이나의 초능력이 상처가 되는 이유

 

저에게 독심술이 있다면, 포커대회에 나가서 상금을 쓸어오고 싶습니다. 

그러나 복이나처럼 내성적인 사람에게는 독심술이 상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어리고 경험이 부족해서, 사람들의 생각에 치여서 자기 주도적이 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데, 이나가 극복을 하고 능력을 잘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6. 다음 주 예고

 

4화에서는, 그동안 궁금했던 점, 앞뒤가 안 맞는다고 생각했던 점들이 해소되는 회차였습니다. 

일요일 저녁 늦게 하는 게 아쉽습니다. 월요일 새벽에 일어나야 해서 피곤하지만, 계속 본방사수할 예정입니다. 

구겨진 혼인신고서를 보고 복덩이가 짓는 표정이 너무 웃기더라구요~

복만흠이 다해의 손에 든 약이 뭔지 궁금해하는데 다해가 그 상황을 어떻게 모면할지도 궁금합니다. 

 

 

7. OST

 

정재형씨가 처음으로 드라마 OST감독을 맡았다고 합니다. 저는 이소라씨가 부르는 노래랑, 과거로 돌아갈 때 신비한 음악이 나오는 그 OST를 어서 듣고 싶은데, 아직까지는 소수빈씨가 부르는 곡 (너와 함께 걷는 계절)만 나왔습니다. 

빨리 다른 곡들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8. 남자주인공이 폐인

 

대체로 남자 주인공들은 능력남이나 부자가 많은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폐인에 백수가 남자주인공입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멋있게 느껴지는데, 장기용씨가 배역을 잘 소화해 내는 것 같습니다. 

산발되고 늘어진 옷 말고, 소방관 제복 입었을 때처럼 정돈되고 깔끔한 모습을 나중에 좀 더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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