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아닙니다만 3회 리뷰 : 알고 봤더니 콩가루 집안. 등장인물 소개

2024. 5. 12. 17:55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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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어제 3회 방송을 마쳤습니다.

전국 시청률은 3.168%로, 지난주보다 약간 떨어졌습니다. 

 

저는 3회 예고편을 보고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가요? 과거 서사에 다소 시간이 많이 할애가 돼서 첫 주보다는 개인적으로 재미가 없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4회부터는 좀 더 재미있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런데 3회차에서 알고 봤더니 복귀주네 집안은 (초능력 집안이긴 한데) 콩가루집안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정상적으로 보였던 엄순구(복귀주의 부친) 마저...

 

 

등장인물 소개

 

1. 복만흠('복많음'에서 유래한 이름 같습니다. 복이 많다는 이름이겠죠?)

 

그동안 예지몽을 꿔서 주식 투자 등으로 손쉽게 재산을 많이 축척할 수 있었습니다.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입니다. 남편은 거들뿐.

매우 부자처럼 보였는데, 지금은 가세가 점점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불면증으로 인해 예지몽을 잘 꾸지 못해서 앞날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도 로또 번호 좀 꿈에 나왔으면....)

 

요새 도다해 덕분에 꿈을 꾸기 시작하는데, 4화 예고편에서는 다해에 대해 꿈을 꿨다고 했습니다.

다해가, 궁전 찜질방에서 나오는 것이 꿈에 나왔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 안에서 작당하여 모의하고 있는 내용이라도 꿈에 나올까봐, 다해는 얼마나 당황스러울까요?

 

 

 

 

세상은 잿빛인데 너만 컬러로 보이고, 너한테만 닿을 수 있고, 너한테만 가있고...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이건 그냥 사랑고백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2. 남편 엄순구(이름이 복과 관련이 없어서 잘 안외워 지네요)

 

복만흠의 남편은 참 자상한 사람으로 보였는데, 알고 봤더니 뒤로는 춤바람이 난 건지, 그냥 바람이 난건지, 암튼 이쪽도 정상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부인이 보면 싫어할 것 같습니다.

부인이 너무 기가 세서 좀 밖으로 나돌아 다니고 싶어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3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3화

 

 

3. 복동희(복덩이를 연상시키는 이름입니다.)

 

잘 나가던 슈퍼모델이 비만환자가 된 것이 좀 개연성이 없어 보입니다. 

복동희 씨가 빨리 운동을 많이 해서 예쁜 본모습을 찾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문제는 식탐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가세가 기울기 전에 뭔가 하나 집에서 좋은 것이라도 건지려고(훔쳐갈 것 같음) 애쓰고 있으며 500억짜리 건물도 귀주에게 뺏기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현배우께서, 욕심 많고 눈치 빠른 시누이 역할을 잘 연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4. 복이나(복이 나온다는 뜻의 이름 같습니다. )

 

가족들이 다들 '복이 많고', '복덩어리고', '복이 나온다'는 좋은 뜻의 이름을 가졌네요. 

가장 흥미로울 수도 있는 능력인데, 내가 아닌 남이 가졌다면 가장 껄끄러운 능력을 가졌네요. 바로 독심술. 

 

저에게 이런 능력이 있다면 참 흥미진진하게 살 것 같습니다. 인생이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이나에게는 이 능력으로 인해 뭔가 상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능력으로, 다해의 계획을 제일 먼저 간파하게 된 사람입니다. 

 

 

5. 복귀주(복 복자에 귀할 귀자를 쓰는 좋은 이름일 것 같습니다. )

 

알고 봤더니, 계속, 특정시점의 과거로만 돌아가져서 결국 폐인처럼 생활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복귀주는 과거로 돌아가 과거의 다해를 구하고, 다해는 현실에서 복귀주와 얽히면서 복귀주가 과거로 돌아가 자신을 구할 수 있게 만들고,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헷갈리는 스토리가 될 것 같습니다. 

 

 

6. 도다해

 

다해의 양엄마가 복씨네 집안을 싹 쓸어버리자고 할 때도 다해는 대답을 안 했는데 뭔가 양심에 가책을 느끼는 중인 것 같습니다. 이전의 남편들은 쓰레기였지만 복귀주는 그렇지 않아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해가 이나한테는 이미 생각을 들켰고, 4회부터는 복만흠에게도 간당간당하고, 시누이 복덩이는 애초에 (자기와 마찬가지로 다해도 돈을 노리고 있을 것이라 생각) 만만치가 않고, 약간 수난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거울에 비치지 않는 귀주를 보고 놀라는 장면이 재미있었는데요, 귀주는 또 왜 머리에 물을 뚝뚝 떨어뜨린 채로 그 자리에 오게 됐는지, 사건의 귀추가 궁금해지네요. 4화 때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예지몽, 과거회귀, 하늘 날기, 독심술. 이 중에 여러분이 가장 갖고 싶은 초능력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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