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아닙니다만 2화 리뷰 및 줄거리 : 복이나의 초능력은? + 향후 전개 방향

2024. 5. 7. 00:01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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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첫 방송을 시작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은 1화에 이어 2화에서도 소소한 반전을 주었는데요, 전국 시청률이 1화 3.289%, 2화 2.985%로 약간 하락했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드라마, 영화 등을 워낙 많이 봤기 때문에 웬만한 반전에는 놀라지 않는 저인데 예상을 뒤엎는 전개에 저도 모르게 감탄하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2화의 두 가지 반전

 

1. 백화점 화재 경보시 손을 잡아주었던 것은 현재의 귀주가 아니라 미래의 귀주였다.

 

저는 백화점에서 귀주가 다해의 손을 잡아줄 때,  귀주의 손에 상처가 있는 것에 주목은 했었습니다. 

'쟤는 뭐하다가 손이 저렇게 다쳤나?'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귀주가 손으로 헬맷을 쳐서 손을 다치고, 휴지로 감싸주고 할 때까지만 해도 전혀 눈치를 못 챘습니다. 

귀주 입장에서는 호감으로 손을 잡았다기 보다는 일으켜 세워준 것이라서 손을 잡지 않았다고 발뺌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다해가 "미래에서 온 귀주씨가 잡아줬나 보죠"라고 했을 때 약간 소름끼쳤습니다. 그제야 이해가 되기 시작하며, 빨리 귀주가 과거로 돌아가보길 바랬습니다.

 

그리고 2화 마지막 장면에서,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OST와 함께, 귀주가 과거로 돌아가는 장면은 참 신비롭고, 빨리 다음주가 기다려지게 하는 엔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로 돌아갔는데 손을 잡을 수 있다
과거로 돌아갔는데 손을 잡을 수 있다

 

 

 

2. 이나의 귀여운 반전

 

정말 이러기 있나요? 

드라마에서는 다해의 삼촌이 미행하는 것을 눈치채고 이나가 화장실로 숨어 들어간 것처럼 보여줘서, 아마 모든 시청자들이 깜빡 속았을 것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봤는데요, 알고 봤더니 초경 때문에 서둘러 들어간 것임을 알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다해가, "키포인트는 이나에게 있을 것"이라고 한 적이 있는데, 이나가 없었으면 귀주랑 다해는 어떻게 됐을까요? 정말 드라마 전개가 어렵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나 덕분에 남주랑 여주가 한층 가까워지고, 둘이 나눈 대화를 통해, 귀주가 과거로 가보려는 시도를 하게 되고.. 다음 주에는 귀주가 다해에게 발을 동동 구르면서 말하는 예고편이 나왔는데 웃음을 자아내더라구요. 

 

 

이나의 초능력은?

 

아직 이나의 초능력이 무엇인지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나의 초능력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1. 눈을 마주치면 상대가 움직이지 못한다?

 

제 생각에는 아마 상대와 눈이 마주쳤을 때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것 같은데요, 이나의 어머니랑 차를 타고 있다가 교통사고가 났을 때, 이나가 눈이 약간 번뜩였고, 어머니랑 백미러로 눈이 마주친 것 같은데 그때 어머니가 약간 굳었던 것 같습니다. 

 

다해가 이나한테, "투시력이 있냐고, 아까부터 내 눈을 못 쳐다본다"라고 하는 이유는, 상대의 눈을 똑바로 봤을 때 무슨 초능력이 발동되고, 이나는 그 능력을 아직 조정할 수 없고, 그 능력으로 인해 엄마가 죽어서 다른 가족들한테도 얘기를 못하고 자책하면서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 주 전개 방향 : 정말로 초능력 가족이었다는 것을 알게 됨

 

일단 예고편을 보면, 다해는 동거(집에 들어가서 하숙생처럼 지내는 동거)를 하는데 성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나는, 경고를 했는데도 결국 들어왔다고 생각을 하고, 건물을 상속받고 싶은 복덩이는 경쟁자가 생긴 것이라서 매우 못마땅해합니다. 

 

그리고 복귀주는 다시 이런저런 과거로 돌아가보려고 하지만, 다해와 있던 순간으로만 돌아가지고, 과거로 가면 오직 다해와만 닿을 수 있고... 다해한테 미치겠다는 듯이 말하는데, 여자 입장에서 보면, 이건 완전 고백멘트 아닌가요?

 

그런데 결국 다해가 어떤 일로 인해 정말로 가족에게 초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12화로 끝나는데 3, 4화에 벌써 알게 되나요? 알게 된 이후로 어떤 일이 생기게 될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예고편에는 안나왔지만 이나는 댄스부 남학생과 썸을 타게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요즘 화재성 2순위(눈물의 여왕이 종결했으니 아마 1순위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인 <선재 업고 튀어>보다 이 드라마가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을 내서 한 번 보신다면 실망하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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