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9. 10:40ㆍ카테고리 없음
"탑건: 매버릭"은 2022년 개봉하고 미국 파라마운트 픽처스에서 배급한 영화입니다.
무려 30년도 전에 개봉했던 영화 "탑건", 그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탑건"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그대로 나오면서, 그들이 30여 년이 지난 이후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1. 제목 및 공개일
매버릭은 주인공인 '피트 미첼'의 별명으로, 비행대에서 사용하는 콜사인입니다.
매버릭(Maverick)은 "낙인이 없는 소"(주인이 없으면 소에 낙인이 없음), 혹은 비유적인 의미로 "반항기 있는 사람"을 뜻하기도 합니다.
1부에서 주인공은 천재적인 조종사였지만 제멋대로인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주인공의 특성과 어울리는 별명이라 생각됩니다.
영화는 2018년에 촬영을 시작해서 2019년에 촬영을 마쳤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개봉이 늦춰져서 2022년에야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2. 등장인물
매버릭: 1편의 주인공, 탐크루즈가 연기합니다. 매버릭은 1편 이후로도 많은 공을 세웠지만 무모한 성격 때문에 아직 대령의 직급에 있습니다.
아이스맨: 1편에서 매버릭과 약간 경쟁 및 대립의 분위기를 풍겼던 아이스맨은 태평양함대 사령관까지 역임한 제독이 되어 있으며 현재 후두암에 걸린 상태입니다.
루스터: 구스(1편에서 매버릭과 한 비행기를 탔으나 기체결함으로 인한 사고로 죽었음) 아들. 같이 비행했으나 매버릭만 살아남았기 때문에 매버릭에게 반감을 품고 있습니다.
페니: 2편에서 매버릭과 썸타는 여성. 술집 주인.
3. 줄거리(결말 포함)
1편에서의 사건이 있은 후로, 30여 년이 지났습니다. 매버릭은 그동안 여러 굵직한 전투에 참가하면서 공을 많이 세웠지만, 본인이 계속 파일럿으로 남아있기를 바랬고, 아마도 무모하면서도 약간은 규율에 얽매이지 않은 습관 때문인지, 아직까지 대령의 직급에 있습니다. 1편에서 사랑했던 여자 주인공과는 결혼을 안 했습니다. 그냥 스쳐 지나가는 사랑이었던 것처럼, 별 대수롭지 않게 영화에서는 언급 되었습니다.
영화 초반에 연습비행중 명령대로 마하 10의 목표속도에 도달했지만, 무모한 기질로 마하 10을 초과하는 속도를 시험해 보려다가 기체가 공중분해되는 대형사고를 칩니다.
살아 돌아오기는 하지만 군사재판에 회부될 위기에 처합니다. 하지만 이때 무마시켜준 사람이 바로 1편의 아이스맨입니다. 그는 1편에서도 규칙과 규율을 잘 지키는 실력자였는데 (1편에서는 한 때 성격차로 매버릭과 대립을 많이 했지만 나중에는 전우애를 발휘하면서 작전을 성공시키며 화해를 합니다.) 지금은 제독이 되었습니다.

아이스맨은 매버릭을 탑건 스쿨의 교관으로 임명합니다. 스쿨에는 실전에 투입될 파일럿들이 있었으며 작전을 세우다가 불가능해보이는 작전을 매버릭이 직접 시범을 보여서 성공시킵니다. 파일럿 중에는 구스의 아들인 루스터가 있었는데, 루스터는 구스가 매버릭과 같이 동승하다가 사망했기에 원망을 품고 있었습니다.
작전 당일 피말리는 비행이 시작됩니다. 서로 격추를 시키고 피하는 가운데 여러 위험과 긴박한 순간을 거치고 나서 무사하게 돌아오게 되고 매버릭과 루스터는 서로를 도와주게 되면서 화해하게 됩니다.
4. 배우
탐크루즈가 다시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2편에서는 20대의 풋풋한 청년이었는데 촬영당시는 60을 바라보는 나이였습니다.
예전에는 이 나이면 할아버지라고 했는데, 지금은 워낙 60대도 정정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도 1편에서처럼 오토바이(머스탱)를 타는데, 1편처럼 간지나기 보다는, 저러다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5. 흥행성적
2022년 전 세계 박스 오피스 2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세계 여러 곳에서 대박 흥행을 기록했으며 개봉 첫 주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겼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1편보다 더 재미있다고 했고, 저도 비행기 전투 씬에서 매우 몰입하면서 긴장하면서 봤습니다. 당연히 주인공 안 죽고 해피엔딩인 것 아는데도 긴장감이 들었습니다.
6. 인기요소
전형적인 할리우드식 전개가 이어집니다.
주인공과 조연의 갈등, 같이 어려움을 겪으며 극복하고 문제 해결, 그 와중에 서로에 대한 오해가 풀리면서 화해. 그리고 연인과의 로맨스.
불가능할 것 처럼 어려운 작전을 성공시키는 것까지. 1편과 비슷한 요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7. 개인적 감상
1편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조종실력과 영민함 때문에 저는 주인공이 크게 성공해 있을 줄 알았는데 직급이 대령이라서 좀 실망했습니.
어쨌든 비행기 전투씬을 영화에서 보여줘야 하니, 계속 현업으로 조종대을 놓지 않았다고 설정하기 위해서였다고 생각합니다.
또 실망한 점은 여성 상대가 바뀐 것입니다. 매버릭이라는 캐릭터가 여성 편력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1편에서 불타는 사랑을 했으면 2편에서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2편은 결국 다른 여성과 연인이 되었습니다.
1편의 여주인공의 현재 모습을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는데, 이분은 정말로 할머니가 되셨습니다. 관리를 안 하셨는지, 살도 많이 찌셔서, 도저히 섹시한 여주인공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는데, 그래서 아예 다른 사람과 로맨스가 이어졌습니다.
저의 기대와 달랐던 이 두가지 점만 빼면, 그리고 등장인물간의 갈등 관계도 뻔하긴 했지만, 적군과의 교전과 위험, 갈등 극복과 성공이라는 요소도 다 예상이 됐던 뻔한 스토리였지만 지루하지 않고, 전쟁 장면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1편보다 2편을 더 재미있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