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4. 18:55ㆍ카테고리 없음
2022에 '탑건: 매버릭'이라는 영화가 개봉을 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영화는 1986년에 미국에서 개봉한 '탑건'의 후속작이며, 원작도 대박 난 영화이지만 후속작은 더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원작은 어떤 작품인지 소개하겠습니다.
1. 제목및 공개일
탑건(Top Gun)은 '최고의 총잡이'라는 뜻으로, 공군 및 미국의 해군에서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근접 전투 전에도 능한 파일럿에게 붙는 명칭입니다.
영화에서는 주인공인 탐크루즈가 탑건이 되는 과정을 담고 있어서인지 제목으로 정해졌으며 런닝타임 110분의 1986년도 미국 영화입니다.
2. 등장인물
매버릭: (톰크루즈 분) - 길이 남을 천재적인 전투조종사이며 에이스입니다. 다만 실력을 믿고 독선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으며 여자를 밝히는 성향도 있습니다.
샬럿 - 천체물리학 박사이며, 적의 신형 전투기 MiG-28에 대해 강의하고 전술에 대해 조언하기 위해 탑건스쿨에 오게 되며 주인공과 연인관계로 발전합니다.
3. 줄거리(결말 포함)
매버릭은 우수한 파일럿이지만 자기 고집이 있다보니 자신의 판단 하에 상부의 명령을 듣지 않고 위험한 비행을 하는 등의 행동으로 문제적인 기질이 있습니다. 공중전에서는 팀워크가 중요한데 단독행동을 일삼다가 친구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결국 군사재판에서 F-14A의 구조적 결함으로 인한 사고로 판명되어 무죄선고를 받지만, 유일한 친구를 죽게 만들었다는 자책감으로 트라우마에 빠지게 되어 제실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됩니다.
탑건 스쿨 교장의 명령으로 바이퍼 중령의 집에서 면담을 하게되는데 그 집에서 아버지의 사진을 보게 됩니다. 아버지가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장렬하게 전사했지만 국방부에서는 지도상 들어가면 안 되는 구역에 들어가 교전한 경우 유족들에게 사실을 알리지 않으므로 다르게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좋은 파일럿은 언제나 평가를 받고 그 평가를 교훈으로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는 조언을 받습니다. 이에 트라우마를 극복할 발판을 마련한 매버릭은 다음날 수료식에 참석하여, 그동안 경쟁자였던 아이스맨, 슬라이더를 축하해 줍니다.
수료식이 한창이던 중 바이퍼는 갑자기 실전 명령을 내리는데, 소련의 지원을 받는 인도양의 어떤 국가(정확히 어디라고 영화에서 나오지는 않습니다.)와 교전을 벌이게 되는 상황이 되며, 처음으로 동료들과 싸우지 않고 협력하여 결국 이기게 되고 한 때 싸우기도 했던 동료가 위기에 처하자 생명까지 구해주는 일도 있었으며, 승리를 거두는 뭔가 멋있고 감동적인 결말로 영화는 마칩니다.
4. 배우
톰 크루즈는 이 영화를 시작으로 슈퍼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영화를 본 이유는, 탐크루즈의 얼굴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5. 흥행성적
1986년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거둘 정도로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제작비가 1500만 달러로 높았는데(당시로는 높은 가격) 미국에서만 1억 8천만 달러, 전세계에서 3억 5600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이 영화를 개봉한 다음 해에 미군 해군 및 공군에 지원자가 급증했다고 전해집니다.
탐크루즈가 탄 오토바이도 남자들의 로망으로 등극했습니다.
6. 인기요소
내용자체는 뻔한 헐리우드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비주얼이 훌륭합니다.
잘생긴 탐크르주, 탐 크루즈에 너무 잘 어울리는 오토바이, 초음속 전투기가 하늘을 나는 감각적인 영상 등으로 시각적으로 즐거운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할리우드 영화의 공식과 같은 요소들이 많이 나옵니다. 여성 편력이 있는 잘생긴 마초 남주, 남주의 라이벌, 철이 덜든 주인공이 시련을 통해 극복을 하고 성장하는 스토리, 화려한 액션, 감각적으로 너무 잘 어울리는 OST, 로맨스 등의 요소가 잘 어우러져있습니다.
7. OST
OST중에서 유명한 노래가 많은데, 특히 "Take my Breath Away"가 유명합니다. 매버릭이 바이크로 질주하며 연인의 집까지 가서 둘이 밤을 함께 보내는 장면에서 흘러내리는데, 아카데미 주제가 상을 수상하였고, 대박을 거둔 곡입니다. 그 외에도 싱글로 발매된 곡들 대부분 빌보드 차트에 올라가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8. 개인적인 감상
워낙 어렸을 때 봐서 그런지 그냥 톰 크루즈 얼굴 하나만 기억나는 영화였습니다. 풋풋하고,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워낙 잘 생기고, 캐릭터는 약간 능글맞은데, 탐크루즈를 보고 다른 남자를 보면 오징어처럼 보이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0년도 지난 후 만들어진 속편이 더 긴장 있고 재미있더라구요~